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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기록 🇬🇧/영국 일상

영국 대학연합제도 이용하기, 버밍엄 대학교 도서관 출입증 발급

by Hayley S 2023. 9. 15.

버밍엄 도서관은 좋지만 아무래도 퍼블릭이라 짐을 두고 화장실 가기가 어렵고, 어수선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근처 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우리집 근처에는 버밍엄 대학교가 있다. 우리학교보다 역사가 깊어보이고 고풍스러운 교정 분위기가 신기했었다.

결론적으로는 영국 내 학교 도서관 연합이 있어서 사용 가능하다. 물론 학교 프로그램 기간 동안에 한정해서 가능하다. 먼저 SCONUL Acces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한다. 대략적으로 현재 다니는 학교, 학생증 번호, 가고자 하는 대학교를 선택했다. 그러면 3시간내로 승인메일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증명으로 보여주면 된다.

버밍엄 대학교 도서관은 신식이라 좋았다.

 

학교마다 규정이 다른데, 버밍엄 대학교는 여권사진, 학생증, 신분증이 필요했다. 메일은 폰으로 보여줬다.

 

오늘 날씨가 28도가 넘을정도로 늦더위가 찾아왔다.. 변덕 1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도서관 헬프데스크에서 당일 바로 출입증을 발급해주었다. 수기로 쓴 이름과 코팅지로 만든 출입증이 소소하면서 귀여웠다.

얼굴대빵만하게 나온 수기로 만든 귀여운 출입증

층수도 4층까지 있었고 천장이 가운데에 뚫려있어서 개방감도 있고, 신식이라 시설이 사용하기 너무 좋았다. 이정도는 해야 와서 공부할 맛이 나지ㅎㅎ

날씨가 더웠는데 에어컨도 씨게 틀어줘서 너무 시원하고 쾌적했다. 자리도 넓직하고 신식이라 좋았다. 울학교 도서관은 리모델링 시급한듯....

어쨌든 장소를 옮겨가면서 작업하는게 집중력을 높이기도 한다. 그런데 다녀오고나서 기진맥진해서 밥먹고 퍼져있었다. 즈질체력은 밖에만 나갔다오면 드러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