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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기록 🇬🇧/영국 일상

[23년 7월 일상] 중국친구 생일파티, 런던 아파트 뷰잉, 버밍엄 두번째 아파트 뷰잉

by Hayley S 2023. 9. 15.

대학원 과정 후 산토리니로 여행을 떠난다.

산토리니 떠나기 전에 마지막 과제를 마치고 친구 생일파티도 갔었다.

 

영국은 대학로가 활성되지도 못했을 뿐더러 교내 식당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와중에 그나마 맛있었던 스타벅스 식당..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영국은 그냥 감튀가 맛있다.

 

 

마지막 프로젝트 과제를 앞두고 있었다. 학기가 끝난 뒤 모두가 떠나서 한산했던 학교 도서관.

 

 

도서관에서 나가려고 했는데 또 영국답게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다. 조금만 기다리면 또 그치게 되어있음 ㅎㅎ

 

 

한국마트가면 가끔 한국 과자도 사먹는다. 내 최애는 새우칩과 오징어칩~

 

 

다행히 우리는 한식을 정말 잘해먹는 편이라서 향수병이 크게 없는 듯하다. 영국와서 요리실력도 꽤 많이 늘었다.

 

 

Arket 안에 있는 카페에서 언젠간 마차라떼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먹어보니까 정말 핵노맛이었다.

 

 

버밍엄 기차역에서 먹었던 쌀국수.

사람들이 꽤 많아서 맛있으려나? 궁금해서 들어가봤었는데 기대를 하지 않길 잘했다. 맛은 별루였다는 ~~

역시 코번트리 중국인이 하는 투포 쌀국수집이 최고다. 현지인이 하는 동양음식이라..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친구 생일선물로 준비했던 판도라 팔찌!!

내 생일에 한국어 편지와 향수선물로 작지 않은 감동을 줬던 친구라서 나도 정성스럽게 준비해봤다. 곧 중국으로 돌아가는 친구인데 나보다 훨씬 어린 00년생인데도 전혀 나이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어른스럽고 야무진 친구였다. 

 

 

꼽사리껴서 내 것도 구입한....ㅠㅠㅠㅠㅠ 판도라는 조금 가격대비 돈이 아까운 것 같다.

 

 

 

친구 생일파티로 영국 파인다이닝 식당에 왔다. 밖에서 볼 때는 그냥 그냥저냥한 식당처럼 보였는데 들어오니 인테리어가 고풍스럽고 포멀한 식당이었다.

 

 

음식들은 정말 파인다이닝답게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서비스와 와인도 너무 좋았다.

 

 

동갑내기 커플 루이스와 홍슈 💛 우리 커플처럼 학교에서 만났고, 동갑이다. 비슷한 점이 많고 성격도 비슷해서 금방 많이 친해졌었다.

 

 

루이스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홍슈 생일케이크!!

 

 

젤리캣에서 산 멍뭉이 키링~~~ 가격은 조금 사악했지만 귀여운걸 보니 가격이 생각나지 않았다.

 

 

넘 귀여운 키링!! 지금은 동생 가방에 잘 달려있기를 ~~

 

산토리니에서 돌아온 이후 이사준비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런던 아니면 버밍엄으로 떠나야 하는데 어디로 갈지도 정해지지 못했고, 취업도 막막했었던 때라서 일단 런던으로 가야할 것 같았는데 월세가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게다가 산토리니에서 너무 강한 햇빛을 맞아서 햇빛 알러지에 다리가 너무 간지러웠었다 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약을 하나 먹기로 했다.

 

나는 정말정말 약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어떻게서든 약은 피하려고 하는데 햇빛 알러지에는 지고 말았다. 결국 드럭스토어 부츠에 가서 약을 찾았다. 이때 꽃가루 알러지가 유행하던 때라서 알러지 약이 엄청 많이 입고되어있었다.

나는 약은 무조건 대기업...GSK 약을 사먹었다. 딱 반알만 먹고 깨끗이 다 나았다!

 

 

대학원 과정이 끝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고, 학교를 떠날 준비가 덜 되어 있었다. 계속 학교에 남아있고 싶었다.

이사가기 전에 최대한 많이 학교를 이용하려고 도서관도 갔었다.

 

 

오랜만에 간 학교는 모든 데스크탑이 새 걸로 교체되어있었다. 이제 내가 가니 더 좋아지는 거니 ㅠㅠ

 

 

한국에 보낼 소포에 엄마가 좋아하는 러쉬 바디젤을 사려고 했다. 오랜만에 신제품이 나온 것 같아서 구입해봤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초록색 Grass가 더 낫다고 하신다ㅎㅎ

 

 

코번트리 떠나기 전에 한번 가본 고양이카페에서 이 녀석을 만났는데 너무 귀엽다 ㅠㅠㅠ 얌전하고 순한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이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여러군데 후보 매물들을 보러가게 되었다. 뷰잉 약속잡기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버밍엄 아파트 두 곳과 런던 아파트 한 곳을 보게 되었었다.

 

 

버밍엄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스벅 들리기!

 

 

코번트리에서 버밍엄까지는 기차로 20분정도 걸린다. 

 

 

아주 가끔 우리는 외식을 하는데 거의 90프로는 아시안 음식이다. 버밍엄에 있는 Sabai Sabai라는 태국 식당이 정말 맛있다.

 

 

버밍엄에서 젤 맛있는 버블티집도!

 

 

아파트 뷰잉으로 피곤해진 우리는 또 기차역에서 윙을 뜯었다.

 

 

또다시 돌아온 학교에서는 새로운 굿즈가 진열되어있었다. 저 남색 가방을 하나 샀다 ㅎㅎ 애교심이 꽤 넘치는 편이다.

 

 

그리고 런던 아파트 뷰잉때문에 또 런던도 다녀왔었다. 정말 힘들었던 날이다. ㅠㅠㅠ 기차 파업으로 런던까지 서서 기차로 왔었고, 돌아오는 기차도 없어서 결국 빅토리아에서 버스타고 3시간 넘게 걸려 집에 돌아왔었다.

 

 

런던 간김에 내셔널갤러리도 들렸었다. 이제 솔직히 큰 감흥이 없다 ㅠㅠㅠㅠㅠㅠㅠ 런던 좋은지 잘 모르겠어....

 

 

몇번째 보는거라서.. 그냥 반고흐 작품 ...ㅎㅎㅎ (반고흐 정말 좋아하는 사람임!!!)

 

 

런던에서 생고생하고 돌아와서 먹는 핫팟 ...

 

 

나는 평화로운 코번트리가 좋다야..

 
 

지금은 버밍엄으로 이사와있는데 다시 이사하기 싫다 ...ㅠㅠㅠㅠㅠ

아무리 이사 수십번해봤지만 이사는 정말 큰 이벤트이다. 그만 이사하고 싶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