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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트 ✈️/Europe

다시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by Hayley S 2023. 3. 24.

 

바르셀로나 4박5일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들과 다시 또 하고싶은 일을 잊기 전에 정리하려고 한다.

이번 여행에서 못한 것
- 고딕지구 구석구석 저녁 산책 (피카소 뮤지엄 근처!)
- 카사밀라 입장권사서 옥상 올라가기 (다스베이다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곡선이 펼쳐진다고 한다)
- 저녁에 테라스 바에서 한잔하기 (이번여행은 혼자가서 무서워서 못함)
- 스페인 유명한 이베리코랑 하몽 먹어보기 (호텔 조식에서 먹은게 다라서 조금 아쉽다)
- 분수쇼 & 까탈루냐 미술관 가기 (같이 붙어있어서 미술관보고 분수쇼 보면 될 듯하다)
- 벙커 올라가서 일몰 보기 (내려오는 길이 무섭다고 해서 이번에는 안감)
- 가우디 건축물 더 찾아가기 (이번에는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가우디성당, 구엘저택 봤다)
- 보케리아 시장가기 (시간이 없어서 시장을 가지 못했다)
- Pastisseria Takashi Ochiai 빵집 가보기 (조금 거리가 있어서 가지못해 너무 아쉽다 녹차 크로와상, 녹차라떼, 녹차케이크들이 즐비한 곳이다)

다시 와서 하고 싶은 것
- Baleroneta 식당가서 맛조개, 오징어튀김, 샹그리아 다시 먹기 (해물빠에야는 쏘쏘였음)
- 가우디 성당을 공원근처에서 내려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보기 (처음봤을 때 느꼈던 전율을 다시 느끼고 싶다)
- Seventy Barcelona 호텔에 다시 와서 스파즐기기 (찜질방도 있고 수압도 짱세고 짱시원하고 완전 힐링했다)
- 바르셀로나 해변에 가서 여유롭게 더 즐기고 싶다 (제주도, 부산 느낌도 나고 바다 색도 진짜 예쁘고 좋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오래있지 못했다)

다음에 온다면 쇼핑은 자제하고 여행에 더 집중하자…ㅎㅎ 이번 여행은 진짜 엄청난 폭풍쇼핑을 했다..😅 영국있다가 여기 오니까 날씨천국 쇼핑천국이었다. 내가 영국에서 얼마나 더 오래 지낼지 모르기 때문에 여유될 때마다 유럽여행다니고 싶다. 사실 갈 곳이 너무 많아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은 가우디성당을 본 것만으로도 정말 다했다. 가우디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고 간다. 20대가 끝나기 전 혼자 여행을 바르셀로나에서 하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라시아스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