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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록 💂/MIS 석사12

MIS 졸업생이 진입가능한 Cyber Security 포지션 탐색 MIS 졸업생이 Cybersecurity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내가 가진 경력과 백그라운드가 워낙 Sales/Management에 가까워서, 아무리 석사가 기술과 경영의 Intersection에 있는 Management of Information Systems임에도 불구하고, 테크니컬한 분야로 지원하기가 많이 망설여진다. 가끔 내 CV를 제 3자가 되어, Hiring Manager에 빙의가 되어서 보려고 한다. 그리고 해당롤과 내 CV가 전혀 안맞다 싶을 때가 있으면 자신감이 꺾이게 된다. 그렇게 안맞다고 느꼈던 롤이 바로 사이버 보안 관련 롤이었다. 하지만, 포기가 어려운 포지션이었다. 왜냐하면!! 잡 오픈이 상대적으로 정말 많으면서, 인재풀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흔하게 보기 어려운 Demand.. 2023. 11. 6.
[MIS전공 자격증] ITIL 4 Foundation 큰 개념 그리기 + 합격후기 ITIL 4 Foundation 자격증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링크드인에서 잡 공고를 볼 때 자주 보였던 우대 자격증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전공한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격증이기도 했고, ITIL은 전공에서 다루었던 프레임워크 중 하나였어서 취득하면 플러스가 될 것 같았어요. 보통 IT Service 혹은 IT Infrastructure 에 관련된 직무라면 이 자격증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ITIL 4 Foundation은 버전 4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어왔고, 뿌리는 영국 정부가 만들어낸 프레임워크였고, 현재는 Axelos라는 사기업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Axelos는 자격증 라이센스를 보유한 회사이지만 직접 시험.. 2023. 9. 28.
학교 커리어팀 상담 후 기록, 영국 취업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요즘들어 취업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부쩍 늘기 시작했다. 대학원 정규과정이 이번주에 끝나고, 개인과제 2개만 남았다. 코호트들과 대화주제는 '졸업하고 어디로 갈건지, 취업은 했는지'이다. 졸업을 앞두고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중이다. 지난 10개월간 WBS 커리어팀과 여러번 상담을 해왔었다. 학기 초에는 Graduate Scheme 지원에 대해 문의했었고, 학기 중반에 들어서는 내 CV가 목표하는 포지션에 잘 부합하는지 확인했었다. 그러다가 Term 2부터는 Graduate롤 지원이 닫혔었기도 했고, 학기 공부와 팀플때문에 취준을 하지 못했었지만 Term 2 기간동안 Digital Transformation 컨설팅이나 PM 쪽으로 커리어 목표를 확실히 가지게 되었다. Term 3와 BIP도 마지막 .. 2023. 6. 28.
대학원 2학기 그룹과제 성적결과 1학기가 끝나고 스스로 되돌아봤을 때 그룹과제에 기여한 것이 많지 않았고, 참여도가 낮았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2학기가 시작하고 세운 목표 중 하나가 그룹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회의 때도 내 의견을 표현하고 아닌 것 같은 의견에는 반대하는 용기도 가져보려고 했었다. 처음에는 내 의견 하나 말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점점 한마디 한마디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팀원들도 내 목소리에 경청해주었고, 나도 자연스럽고 더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팀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고, 팀원들도 나를 따라와주었다. 그런데 그만큼 나도 책임감이 따라와서 점수가 안나오면 애들한테 미안해질 것 같아서 더 끝까지 노력해서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었다. 1. Cybersecurity in Business 테.. 2023. 5. 20.
팀프로젝트 협동하기 어려웠던 팀원들의 특징 내가 다니고 있는 워릭경영대학원에 대해 말해보자면, 90%이상이 International Student이고, 학사를 졸업하자마자 또는 인턴 경력이 전부인 학생이 거의 70-80%를 차지하는 것 같다. 출신 국가가 다양하다는 점은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룹프로젝트를 여러개를 해보면서 느낀 점이 팀원들이 실무경험이 없는 탓에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능력치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리드하지만 결과물이 Shit이다. 놀랍게도 학사를 막 졸업한 친구들은 매우 자신감이 뿜뿜한 편이다. 치솟는 자신감은 곧 리더십으로 이어진다. 본인의 뜻대로 방향대로 팀을 이끌어가려고 한다. 처음에는 엄청난 꾸미는 말들로 개소리를 잘 포장해서 듣는이로 하여금 끌어들게 만든다. 이것도 능력인거 인정한다.. 2023. 4. 11.
그룹프로젝트 현명한 스탠스 취하는 방법 그룹프로젝트를 할 때 현명하고 똑똑한 스탠스를 가지고 싶다. 제목은 방법에 대해 말할 것 같이 썼지만 사실 내가 알고싶은 것이다. 나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 마지막으로 우리팀이 고용한 개발자 Martin과의 마지막 회의가 있었다. 우리팀 누구보다도 제일 열심히 일해주고 우리가 원했던 결과물 그대로 구현해주었던 Martin에게 너무 고마웠다. 저번주 회의에서 Martin이 마무리 해오겠다던 부분까지 완벽하게 다 끝내주었다. 결과는 정말 대만족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웹 어플리케이션이 아니었다. 모든 것을 다 구현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이 엉망진창이었다. (최소한 내 관점에서는 정말 아니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의아했다.) 우리 팀원 중에 .. 2023. 4. 8.
Three Things I Learned from Group Work As soon as term 2 started, I made a decision to become more involved in my group works. It was a challenge for me because I wasn't confident in convincing others with my ideas and supporting reasons. However, I didn't want to waste any more time being silent or ignored. So, I took a proactive stance. At first, I prepared my thoughts and supporting ideas, but there were many times when I couldn't.. 2023. 3. 14.
발목 묶인 코끼리에서 사자가 되는 과정 한국에서 2년 7개월동안 외국계 제조업체에서 세일즈 코디네이터로 근무했었다. 포지션의 주업무는 고객 이메일 팔로우업, 세일즈 데이터 취합 및 리포트 생성하기, 다른 나라 지사 사람들과 소통(주로 SCM, Production, Sales)하기 였다. 내가 직접적으로 결정권이 있는 것은 운송비에 마크업하는 것 제외하고는 내 주관이 들어가는 업무는 거의 없었다. 물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매너, 상대방의 이해를 돕기위한 세심한 이메일, 빠르고 정확한 팔로우업 정도는 기본이다. 하지만 이것은 내 소프트 스킬일뿐 (이것도 물론 중요하지만요!) 사내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참여는 일절 없었다. 내가 하는 일은 시키는 일 잘 처리하고, 내 의견을 낼 기회는 없는 마치 공무원(?)같은 서류작업 이메일 팔로우업이 .. 2023. 3. 9.
가장 받고 싶었던 인정은 나 자신으로부터 받는 인정이었다. 4개월 간의 대학원 생활이 고달팠다. 무언가가 계속 결핍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채워지지않는 무언가 때문에 우울했다. 사람은 태어난 순간 고통스럽다고 한다. 더 나을거라고 선택한 길도 역시나 가시밭길처럼 느껴졌다. 대학원 들어오고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두 가지를 떠올렸었다. 하나는 한국에서 영업관리팀에서 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건 일생일대 절호의 기회이며, 그 구렁텅이에서 드디어 빠져나와 여기를 온 거라고.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보다 거지같았던 시간들이 있었던 것을 잊지말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번째는 싱가폴에서 일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매일매일 에너지로 가득했었고 성장하는 내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행복했었다. 그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대학원 학위가 뒷받침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스스로 위안하면.. 2023. 2. 2.
워릭대 대학원생 기숙사 추천 (신청 팁, 홀 특징) 나는 2학기가 시작되고 기숙사를 옮겼다. 1학기 내내 고통받다가 참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기숙사 오피스에 Room Transfer 요청을 보냈고 방 하나 남은 곳으로 옮겼다. 작년 대학원 오퍼를 받고 난 후 기숙사 신청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어디로 해야할지 감이 너무 안왔었기 때문에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지망을 선택해서 넣었었다. 1지망으로 가게 되었지만 고통만 받다 나왔다... 기숙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워릭대학교 기숙사 시스템, 위치 관련해서 정보를 나누고 팁을 나누고 싶었다. 기숙사 빌리지가 총 4개로 나뉘는데 Westwood는 캠퍼스 북쪽에 위치해있어서 배제했다. 일반적인 학과나 WBS의 경우에는 캠퍼스 안에 있는 3개 빌리지 (Central Campus, Lakeside, .. 2023. 1. 25.
영국 대학원 Term1 을 마치고 느낀 점 벌써 입국한지 100일이 넘어 Term 2를 앞두고 있다. 시간이 안지나가듯 빨리 지나갔다. Term 1을 마치고 맨체스터, 프라하, 런던, 옥스포드 여행을 마쳤고, 지금은 과제 마무리중이다. Term 2 시작 전에 Term 1 을 되돌아보면서 내가 느꼈던 영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잘 해나가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1. 코스 전부터 취업준비하기 영국 취업 시스템을 모르고 석사 과정을 시작한다면 Graduate Scheme 지원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Graduate잡을 1년 전에 채용한다. 보통은 금융이 9월, 10월초 정도에 시작되고, 컨설팅이나 IT 회사는 11월이나 12월에 마감한다. 석사과정이 보통 10월초에 시작되기 때문에 과정 시작과 동시에 지원을 시작 해야하는 것이.. 2023. 1. 4.
영국 입국 한달 차 슬기로운 석사생활 오늘은 영국 입국한 지 딱 30일이 되는 날이다. 새로운 환경,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내 안의 또다른 자아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간 한 달간 배운 많은 것들을 흡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았다. 기회에 감사하면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매일같이 하고있다. 두려움 반 설렘 반 아침 9시 수업이 있어서 학교로 향했다. 아침 햇살과 공기가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너무너무 맘에 든다.📒🥰 저번 커리어 특강 때 받았던 비건 쿠키도 냠냠 학교 건물이 이제 나름 익숙해졌다. 내가 학교올 때 들어오는 북쪽 출입문 ㅎㅎ 학교 이곳 저곳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우리 건물만 주구장창 다니다가 다른 건물에 스벅이 있다는 이야기를.. 202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