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영어가 부족해서 내 발음이 이상한지, 내가 이상하게 보이는지 위축이 된다. 아시안 여자라서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것 같아서 무시하는 것 같고 동정하는 것 같고 다른 소속으로 나눠버리는 것 같아서 어울리기가 힘들다.
한국 - 다들 너무 열심히하고, 잘하는 것의 기준이 정말 높고, 다들 너무 치열하게 산다. 너무 치열해서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는 것이 없고, 죽을 때까지 경쟁사회에서 남 눈치보면서 너잘났네 나잘났네하면서 살아야할 것 같다.
싱가폴 - 중국어를 못해서 커리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올라갈 수 있는 limit이 정해져 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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