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취업 2

메디컬 체크 후 제육덮밥 클리어

비자발급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체크 !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찾다보니 그나마 가까운 게 하버프런트센터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어제는 간단한 검사들과 엑스레이 촬영을 끝내고 오늘은 피검사만 남아있었다 간단한 검사들은 메디컬에서 진행하고 엑스레이 촬영은 부기스에 위치한 Raffles hospital로 가야했다 검사비용은 62싱달러나왔구 나중에 회사에 claim하면 된다 결과는 3-4일정도 소요 ! 벌써 싱가폴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니... 금색 트리가 막 반짝반짝 했다 날씨가 눈을 못 뜰정도로 좋다 선글라스 너무 필수 비보시티에 있는 무인양품가서 푹신한 의자 앉아서 쉬기 무인양품 갈때마다 꼭 하게되는 일 ! 무인양품 갈때마다 내 취향저격하는 노래들(요가하면서 들어야할것같은 노래들ㅋㅋ)과 특유의 마음이 편안해..

3개월차 신입막내지만 괜찮아

지금 회사에서 일한지 2달되었다. 방금 날짜세면서 두 달밖에 안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체감상으로는 6개월 일한 것 같은데... 그만큼 많이 힘들었고 그 동시에 많이 배웠다. 나의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정말 이것밖에 안되면서 여기까지 온건가' 생각하면서 자책도 많이 했고, '내가 이 일 하려고 지금까지 그 고생을 한건가' 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첫 번째 생각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그만큼 나는 사회 안에서 더 길들여져야하는 미성숙한 존재였지만 그 생각과 마주할때마다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고, 주변사람들이 내가 막내라는 이유로, 신입이라는 이유로 시험하는 것만 같았고, 주목받는데에 너무 부담이 되었다. 내가 여기 온 이유는 간단하다. '배우고 싶어서' 였다. 한국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