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에 벌써 한 주가 다 지나갔었다. 이번 한 주는 정말 심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화요일에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Business Analyst - Technology 직무로 인터뷰를 봤고, 목요일은 졸업식이라 오랜만에 학교에 다녀왔었다. 저번주 주말의 나는 이번주가 이렇게나 힘들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난 주말에 면접을 준비한다고 집 앞 카페가 갔었다. 우리가 앉고 얼마 안지나서 뒤 자리에 중국인 커플이 앉았었는데 처음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움직일 때마다 2달을 안씻은 악취가 진동했다. 게다가 커플이 쌍으로 기침을 그렇게 해대고 있었다. (그리고선 얼마 안지나서 카페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동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적어도 영국에서는 같은 그룹으로 엮이는 것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