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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기록 🇬🇧/영국 취준

[영국 취준일기] 23년 9월 셋째주 취준 현황 기록남기기

by Hayley S 2023. 9. 24.

오늘은 9/23 토요일이다. 점심먹고 느지막하게 나오니까 완연한 가을의 날씨가 느껴졌다. 작년 이맘 때즈음에 학기가 시작되었었는데 벌써 1년이 이렇게 흘렀구나. 내가 영국온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올해 목표 중에서 가장 크고 중요했던 영국 취업은 아직이다. 벌써 9월이 끝나가고 있고, 이제 올해가 3개월 밖에 안남았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국가들이 12월에는 일을 안하는 분위기라서 채용도 꺼리니까 10월로 넘어가면 2개월 남았다고 봐야한다. 2개월만에 내가 정착할 수 있을까? 내년으로 넘어가면 좀 더 초조해질 것 같다.
아무튼 하루하루 정체되지않고 나아가려고 노력중인 요즘이다. 머릿 속이 복잡한 지금의 상황을 정리하려고 한다.

  • 테크 컨설팅 롤이 인기가 많고, 세일즈가 더 중점적인 롤의 경우에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내 CV가 경쟁력을 잃는 것 같다. 이번에 떨어졌던 면접도 Pre-sales Consultant였고, JD에도 테크니컬한 능력보다도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세일즈 스킬을 더 중요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사이버보안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학원 모듈 중 Cybersecurity in Business 가 있었는데 우리팀은 테슬라 회사를 분석했었는데 확실히 대학원 과정 중에서 가장 테크니컬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MIS 졸업생으로서 지원 가능한 롤이기 때문에 Cybersecurity 자격증을 따서 사이버보안 컨설팅 롤에 도전해볼까 생각했다.

  • 다행히도 불합격의 여파는 어제 반나절로 끝났다. 면접 끝나자마자 취준모드로 바로 돌아온 것이 신의 한수였다. 계속 그렇게 폼 잃지 않고 꾸준하게 취준모드를 유지해야겠다.

  • 지금은 테크니컬한 자격증이 없어서 IT Consultant / Pre-sales Consultant 포지션이 아니면 지원을 주저하고 있다. 빨리 자격증따서 업데이트를 해서 지원하는 포지션의 폭을 넓히고 싶다. 이번주는 하루에 3-4곳 정도만 소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무작정 양치기보다 내 CV가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느껴질 때만 지원하고 있다.

  • 지금 ITIL 4 Foundation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ITSM과 ITIL 프레임워크에 대한 개념을 어느정도 숙지한 다음에 기출문제로 넘어왔다. 생각보다 테크니컬한 부분보다도 이론적인 부분이라서 시험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다. 단지 수험료가 너무 비싸서 시험보기 전에 긴장될 것 같다. 그래도 후딱 시험봐서 해치우고 다음 자격증 준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