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취준일기] 10월 취준 전략 기록 Graduate Scheme, 네트워킹

취업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건 저번달 9월이었다.

나는 대학원 생활동안 영국 취업 시스템에 대하여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고, Graduate Scheme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했었고, Regular / Rolling basis 잡들도 졸업 전에 지원하는 시기가 애매했었고, 학교 커리어 센터에서는 Late Summer부터 지원하라고 했었는데 9월이 지나 10월이 되어 내년 Graduate Scheme이 열리기 시작했다.

절대적인 정보 부족이었던 점, 다른 네트워킹을 하려고 하지 않고 학교 커리어팀에 의존했던 점도 미스였던 것 같다. 학교 커리어팀은 소스는 많지만 불확실한 것들에 대해 대답을 피하는 부분이 있었고, 똑같은 말과 당연한 말들을 되풀이 했었다. 현실적이고 필요했던 정보를 받지 못해서 답답했었던 것은 사실이다. Ex. 컨설팅 지원하려면 고객관리했던 경험을 어필해라. 커버레터에는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녹여서 써라.

가장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주는 사람은 나와 같이 인터네셔널로 영국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취업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런 점을 미리 알아서 학기 초에 Alumni에 더 적극적으로 연락해서 취업시장과 시스템에 대해 물어보고, 언제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알아냈어야 했다.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들이기 때문에, 기회가 아직 유효한 지금 집중해서 취준을 잘 해보자-!

지금의 취업 전략은 ...
1. Graduate Scheme 2024 적극 지원 (10월말 - 11월까지가 지원기간이니까!)
2. Regular Position도 꾸준히 지원 (LinkedIn / Indeed)
- 잡 지원 후 Hiring Manager한테 메시지 보내기
- 해당 회사에 재직 중인 사람하고 접점있으면 네트워킹하기 / Refer 요청까지
3. 커리어 이벤트 참여하기
https://www.eventbrite.co.uk/
커리어 웨비나 행사
4. Certification
- ITIL 4 Foundation
- Oracle SQL
+ 학과 공부도 틈틈이 복습하기
- Enterprise Information Systems
- Information Systems Consultancy

 

영국에서 인터네셔널 학생으로서 Tier4 비자에서 Graduate Visa로 전환해서 2년간 일할 수 있는 비자가 있지만 연장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Skilled Worker 비자를 지원해주는 회사에 바로 들어가면 좋겠지만,, 스폰서를 해주는 회사는 아래 내용과 같이 주요 150개 회사가 있다고 한다. 그 말은 즉 리스팅에 든 대기업을 제외하면 Skilled Worker 비자를 지원해주는 회사를 찾기 어렵다는 것 같다..ㅠㅠ

일단 지금으로서는 대기업 Graduate Scheme 2024 전형에 지원을 하면서, Graduate Visa 2년 워킹비자를 어필해서 기회가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경력을 조금 쌓은 다음에 이직을 하는 방향으로 해야할 것 같다. 직접된 관련경력이 없는 상황에서 2년넘게 일하지 못하는 사람을 채용할지는 의문이다.ㅠㅠ 최대한 내 CV를 강력하게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