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화장품 Sales Analysis Specialist 면접 후기

 

링크드인 지원 페이지에서 몇 군데 시험삼아 지원을 해보았다.

JD내용에서 현재 업무와 겹치는 게 한 두가지만 있으면 바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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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를 들여다보면서 느낀 점은 지금의 내 연차가 이직하기 딱 좋은 나이와 경력이라는 것이다.

지금 이직 적령기에 들어온 느낌이다.

공고에서는 보통 대리급 경력 3-5년 연차를 대상을 찾고 있었다.

그 이상 차장/부장급을 찾는 포지션도 있지만 대부분 특수업계 지식을 요구하는 직무나 (화학, 의약품, 반도체..)

또는 기술영업, SCM과 같은 연차가 인정되는 직무가 대부분이다.

단순 백오피스 업무에서 주니어 이상급을 찾는 공고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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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업계가 특수하거나

2)직무에 전문성을 띄거나

둘 중에 하나라도 있어야 과장급이상이 되어도 이직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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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고 집에 가서 면접을 보았다.

Microsoft Teams 회의를 통하여 진행되었고, 면접은 약 17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주요 질문은 나이, 집은 어디인지, 경력(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ERP 프로그램을 사용했는지), 연봉, 계약직이어도 괜찮은지,

연봉 수준이 안맞으면 어떻게 할지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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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면접관한테 들었던 말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랑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예산 계획짜고 데이터 분석하기 때문에 향후 경력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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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면접관(팀장)이 마음에 들어했던 내 경력사항은

SAP, 오라클 사용 경험 / 영어 / 외국계 근무 경험 / 영업팀 협업 경험으로 추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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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에 최종 합격 문자와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합격 안내와 함께 아래 월급 관련 서류를 요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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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지막 급여 명세서 3개월치

2020년 원천징수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이전 근무지 내역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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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고민 끝에 화장품 업계 + 산휴대체 계약직 + 낮은 연봉이 예상 되기 때문에 오퍼 거절 메일을 보내게 되었다.

사실 면접 이후 일주일 간 연락이 없길래 다른 사람 면접 보나보다 했는데 합격 메일이 와서 조금 놀랐다.

그래도 합격 소식은 기분이 좋았다.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 나도 이직 할 수 있구나. 내가 여기서 헛수고를 한 것은 아니구나.

조금만 더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