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5시에 조퇴를 하고
밤 9시50분 홍콩행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에 왔다.
친구들 만나러 홍콩에 갑니다 ~~~
저렴한 홍콩 익스프레스! 금욜 저녁 출발에 화욜 오후 리턴 왕복으로 명당 19만원 정도 했다.
저렴한 이유는 일단 체크인 수화물 허용이 안되고, 기내에 들고 가는 짐도 작아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편했던 홍콩 익스프레스 !
브랜드 색도 보라보라색인 것도 맘에 들었다. 당연히 싼 가격 때문에 비행중에 물 한잔도 주지는 않았다.
목이 말라서 결국 콜라 하나를 샀는데, 5천원정도 지불했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1시 정도 였다. 출입국 심사 줄도 꽤 길었어서 나오는데 소요시간이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미 인천공항에서부터 긴 줄을 경험하고 와서인지 너무 지쳐있었다.
쾌적하고 빠르고 줄도 없는 싱가폴 공항이 계속 떠올랐다. 지긋지긋한 싱가폴사랑..
새벽이라서 어쩔 수 없이 택시로 이동했다. 호텔을 코스웨이베이로 예약했어서 택시비가 조금 더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여행은 파트너의 여행 취향과 나의 홍콩여행 히스토리를 감안하여 홍콩섬에서만 4박을 예약했었다.
코스웨이베이 2박 + 셩완 2박
결론적으로 홍콩섬에서 보낸 4박은 너무 좋았다. 침사추이보다 홍콩섬이 홍콩스러운 느낌이 있고, 힙하면서도 맛있는 식당들도 더 많다고 느꼈다.
택시 아조씨가 한블록 뒤에 내려줬다. 그래서 걸어서 호텔로 들어갔다.
우리가 예약한 코즈웨이베이 에코트리 호텔이다. 12월 초 가격은 1박에 10만~13만원이었는데 나는 가격비교 실패로 13만원에 예약해서 조금 아쉽다 ㅠㅠ
하지만 방 컨디션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 깨끗한 베딩에 리모델링한지 오래안된듯한 시설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심지어 다이슨 드라이기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맨 끝방을 배정받아 통로가 좀 더 길었다.
나름 괜찮았던 어메니티도!
홍콩 공항에서 사온 간식거리를 챙겨먹었다. 어디나 그렇듯 공항 편의점 물가는 너무 했다 ㅠㅠ 먹을거 조금 골랐더니 3만원이었다..
홍콩 물가에 놀라는 건 시작에 불과했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만원이라니...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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