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기록/한국일기

25년 6월 어떻게 잘 끝나간다

odimilk 2025. 6. 29. 12:27

논문 투고부터 수업3개 발표랑 과제제출 다 몰려있던 6월...🫠


6월이 시작되고 이 한달을 어떻게 버티나 했었다.

그치만 하나하나 끝내다보니 어느덧 부산에 가는 날이 돌아왔다.

하루에 4시간 자면서 했더니 머리도 많이 빠지는 것 같고, 체력도 떨어졌었다. 미뤄서 생긴 일은 아니라서 박사기간동안 이런 생활이 계속될 것 같아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 이름으로 내 성과를 이뤄가는 과정에 바닥부터 시작해서 빠르게 배우고 성장한 기분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이 업이 나와 점점 맞아가는 느낌이다.

열심히해도 내 것 같지 않던 날들, 업무에 주인의식을 가지면 오히려 질책받던 날들, 성장하고 싶지만 억누르던 환경들.. 그런 날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가는 길에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더 잘해보고 싶다.

부산내려가는 기차에서-